COMPANY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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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S OR NAMES?

TITLES OR NAMES?

Why some companies now prefer “Soo-hyun-nim” or just “Jay” over traditional job titles.

Viran

·

Mar 7, 2025

한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는 손님이나 사장님께 단순히 “사장님”이라고 부르면 되지만, 정식 회사에 들어가면 호칭 문제가 좀 더 복잡해진다. 직급을 정확히 부르지 않으면 실례가 될 것 같고, 반대로 최근에는 “이름 + 님”을 쓰는 회사도 늘고 있다.

이렇듯 한국 직장 문화에서의 호칭 사용이 눈에 띄게 바뀌는 지금, 과연 그 배경에는 어떤 흐름이 있을까?


이름이나 닉네임으로 부르는 추세

과거에는 위계질서가 뚜렷한 한국 기업 문화에서 “부장님” “대리님” 같은 직급 중심 호칭이 당연시됐다. 그런데 최근 들어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추구하는 기업들이 “이름 + 님” 형태를 도입해 더욱 유연하고 친근한 조직 분위기를 만든다. 이런 변화는 특히 MZ세대가 주축이 된 기업이나 스타트업, IT 업계에서 두드러진다.
한편,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사내에서는 영어 이름을 쓰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Jay,” “Emma,” “Lily” 같은 닉네임이 직급이나 직책 대신 쓰이면서, 나이나 지위와 상관없이 누구나 대등하게 의견을 주고받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이는 해외 지사나 외국인 직원이 많은 회사, 특히 한국의 IT 업계에서 갈수록 보편화되는 추세다.


전통적 직급 호칭 vs. 새로운 호칭 문화

어떤 기업은 여전히 전통적인 방식으로 부장, 차장, 대리 등 직급을 강조한다. 조직이 크고 보수적인 업종일수록 직책이 주는 위계가 업무 효율을 높인다고 믿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급격하게 성장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해야 하는 IT 기업의 경우 젊은 문화와 속도감을 중시해 직급보다 개인을 먼저 보려는 흐름이 강하다. 이처럼 같은 한국이라고 해도 업종과 기업 문화에 따라 호칭 선택에 큰 차이를 보인다.


앞으로의 전망

호칭 문화는 앞으로도 계속 변할 것으로 보인다. 개방성과 평등을 강조하는 최신 흐름이 오래된 직급 중심 문화를 완전히 대체할지, 아니면 전통적인 방식과 섞여 독특한 혼합형 태도를 형성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분명한 사실은 더 많은 회사가 직원 간 유연한 관계와 자유로운 소통을 지향하고 있으며, 이런 변화가 한국의 직장 문화를 한층 더 다양하고 매력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당신의 선호는?

직급 중심의 호칭이 주는 명확함과 권위를 선호하는가, 혹은 이름이나 영어 닉네임이 가져다주는 편안함에 끌리는가. 각자의 스타일과 회사 문화에 따라 답은 다를 수 있다. 한국에서 인턴십이나 정규직으로 일하고자 하는 외국인 유학생이라면, 지원하는 회사의 호칭 방식을 미리 알아보고 대비해 두는 게 좋다.



Editor’s Note

한국 IT 기업을 비롯해 글로벌 지향적인 회사들은 이미 이름이나 영어 닉네임 사용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는 자연스러운 언어·문화적 교류를 가능하게 하고, 세대 차이나 직급 구분에서 오는 장벽을 낮추며 협업 효율도 높인다. 이번 기회에 “사장님” “부장님” 대신 “님” 혹은 영어 이름으로 부르는 모던한 호칭 문화를 직접 체감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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